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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정신문화의 도시’, ‘선비의 고장’ 옛 명성 되찾을 시기 도래

이건구 기자 입력 2020/11/30 13:07 수정 2020.11.30 13:28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등의 '대표 역사 유적지 조성' 의지 밝혀
박윤국 포천시장이 ‘자연의 도시’와 더불어 ‘문화의 도시’ 포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포천시청
박윤국 포천시장이 ‘자연의 도시’와 더불어 ‘문화의 도시’ 포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시장, 이항복 선생 종부 및 종손, 이근영 대진대 전 총장, 지역주민과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추진경과 및 설계용역 중간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은 가산면 금현리에 위치한 경기도 기념물 제24호 이항복 선생 묘 일원의 묘역 정비, 기념관 및 교육관 건립, 화장실, 주차장 등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유적지 정비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이항복 선생 종손이 직접 추진하다가 2015년에 중단된 사업을 포천시에서 이어받아 다시 추진하게 됐으며, 2021년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이제는 ‘정신문화의 도시’, ‘선비의 고장’ 포천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시기”라며 “우리 시 대표 인물인 백사 이항복 선생의 유적지를 신속히 정비하고, 면암 최익현 선생 등의 대표 역사 유적지를 조성해 ‘자연의 도시’와 더불어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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