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포천의 미래 주역들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과 코로나 방역물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난방비를 비롯한 각종 물품 등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연말을 맞는 관내 사랑의 온도탑 게이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먼저 삼환건설(주)과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가 지난달 30일 포천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장학기금 5백만 원을 교육재단에 각각 기탁했다.
연정숙 삼환건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에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미래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교육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 박승권 지부장도 “우리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회원들과 고민하다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가산면 소재 살균소독제 업체인 ㈜지크린은 7400만 원 상당의 살균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포천시에 기부했다. 박한주 대표는 “방역이 중요한 시기에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27일 (사)경기도옥외광고협회 포천시지부도 코로나19 방역 및 이웃돕기 성금 320만 원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양선근 지부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방역과 겨울철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협의체의 후원금을 재원으로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거취약계층에 난방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주거취약 14가구에 가구당 약 20만 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추교환 민간위원장은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온정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시와 교육재단에 커다란 희망과 도움을 주고 계신다.”라며 “보내 주신 기탁금과 물품들은 우리 포천의 미래 주역들과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