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인근에 위치한 과테말라 공화국과의 상호 우호협력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텃다.
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이하 마르코 대사) 주한 과테말라 대사 일행이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포천시를 방문했다.
과테말라를 ‘젊은 국가’라고 소개한 마르코 대사는, 올해 초 새롭게 출범한 과테말라 정부가 ‘혁신’을 국정목표로, 한국 중앙정부 및 포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공동성장의 뜻을 밝혔다.
유네스코 대표부에서 과테말라 대표로 활동했던 마르코 대사는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축하한다. 과테말라와 포천이 비록 지구촌 반대편에 있지만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상호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과테말라는 남미 대륙에서는 네 번째로, 중미 국가에서는 첫 번째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국가”라며 “포천시 관내 기업인들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 한류문화 및 태권도 교류 활성화 등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서 상호 간 성장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