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남성혐오를 지향하는 여성전용 사이트 ‘워마드’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워마드’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어린 아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함께 피해자로 추정되는 아이의 얼굴 사진 등이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의 숙박업소에서 근무중이며 소년성애가 취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성폭행 과정을 상세하게 쓴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그는 평소 안면이 있는 아이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넸고, 이후 아이가 잠들었고 그 틈을 이용해 성폭행했다.
또한 ‘워마드’에서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하거나, 자신도 원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해당 내용의 사건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아직 확인되진 않았지만 충격에 빠진 네티즌들은 ‘워마드’에 올라온 글 작성자를 비난하며 그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실제 성폭행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영상, 사진 등 아동 음란물은 소지만으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작성자가 이를 공유했다면 더 큰 처벌을 받게 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