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노인복지관은 9일,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2020년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일 노인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반영한 맞춤형 물품과 정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참여이다.
포천우체국은 포천시노인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10~11월 두 달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원 편지를 받았다. 총 45통의 소원 편지 중 10명을 선정, 포천우체국의 지원으로 150만 원 상당의 소원 물품을 전달했다.
소원 편지의 내용으로는 전기장판, 연탄, 이불, 기름 등 겨울철에 필요한 난방 물품과 청소기, 믹서기 등 가전제품, 쌀, 반찬 등 다양한 소원 물품이 접수됐다.
이종범 관장은 “소원에 따라 맞춤형 물품을 전달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매년 이런 기회를 통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포천우체국과 포천시노인복지관이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