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는 10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장준하 선생의 삶과 민주화 운동’이라는 주제로 역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 속에 처음 개최하게 된 이번 행사는 장준하 선생의 역사 및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정립하고 ‘장준하 평화관 건립 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시장, 손세화 시의회의장,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이해학 겨레살림공동체 대표, 하석태 사상계 대표, 고상만 전(前)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 조사관, 김후년 대진대학교 교수, 이동면 주민 등 30 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오프닝 클래식 공연, 토크쇼, 포천시립예술단의 공연 및 3가지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포천시청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강연은 ▲장준하 선생님의 생애와 사상 ▲의문사 진상규명 경과와 전망 ▲장준하 평화관 건립의 의의와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윤국 시장은 “장준하 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현재 우리 시민들의 정신을 깨우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장준하 등불길 정비, 타계장소 주변 환경 개선사업, 장준하 평화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행정절차를 통해 평화관 건립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