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의회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열린 제154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역대 그 어느 때보다 파란만장했던 2020년도 올 한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손세화 의장이 대표 발의한 ‘포천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포천시 헌혈 권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제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5건과 2021년도 예산안 등 총 41건을 처리했다.
또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본예산을 2020년도보다 5.99% 증가한 8,191억 원으로 확정했지만, 시와 시의회 홍보비 관련해서는 시청 홍보비 예산안 4억5천만 원은 그대로 통과되고 시의회 홍보비 예산안 1억 원만 전액 삭감되는 초유의 예산안 처리결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임종훈 운영위원장은 15일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의 쟁점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GS포천그린에너지 관련 부작위 위법확인소송 항소심’과 관련한 집행부의 불명확한 행정처리를 지적하고 현명한 해결방안을 당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의회는 이날 경기도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경기북부 추가이전 건의안’을 채택하고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으로의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히 촉구하며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포천시의회 제5대 의회에서는 2020년 12월 15일 현재, 총 566건의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으며, 올해에는 총 215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