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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소방서,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 운영 겨울철 대형화재 선제적 대응

이건구 기자 입력 2020/12/16 14:00 수정 2020.12.16 14:11
점포주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체계 확립으로 소중한 재산과 생명 보호 취지
연천소방서 대원이 전곡전통시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연천소방서
연천소방서 대원이 전곡전통시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연천소방서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소방서가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상인회 및 점포주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체계 확립을 위해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16일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점포 점검의 날’은 노후건축물 밀집구조와 벌집형 미로식 점포구조로 이뤄진 전통시장의 특성 상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을 통해 발견‧제거해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점포 점검의 날은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점포 내 소방‧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화재 취약 심야시간 야간순찰, 화재안전교육 및 화재예방컨설팅 추진 등이다.

최병갑 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밀집된 점포 구성으로 화재 확대 등 대형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자율적 안전점검 체계 확립이 중요하다”며 시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구리전통시장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형화재로 점포 수십 채가 전소되고 어린 자매가 소중한 인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전통시장 관련 화재가 발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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