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6개 소관 국책연구기관, 외부 참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2021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1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는 ‘데이터 미래를 만나다: 7대 지수가 말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0개 소관 연구기관, 그리고 외부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객관적 지표와 검증된 방법론을 통해 ‘2021 대한민국의 전망’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양적·질적 동반성장을 통한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개발한 데이터 기반의 국가·사회발전 7대지수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국정과제 및 관리전략의 방향성을 도출했다.
이 행사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정세균 국무총리, 조대엽 위원장(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영일 원장(통계개발원)의 축사, 권호열 원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환영사 등의 개막식 기조강연과 7대 지수 특별세션, 세계의 미래전망, 한국의 미래전망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닉 하트 박사(Dr. Nick Hart, Presient of Data Foundation)가 '미국의 증거기반 정책 사례', 빈센트 코엔 박사(Dr. Vincent Koen, Head of Country Stuides, OECD)가 '코로나의 세계경제 영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코로나 극복과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문용식 원장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의 체감사례를 소개하고 혁신성장 과제를 제안했다.
또 디지털 전환의 패러다임 속에서 데이터를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마련된 7대지수 특별세션에서는 국정방향 제언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도구로써 연구회 소관 국책연구기관에서 개발한 7대 지수를 소개했다.
여기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성아 박사는 ‘지수로 보는 한국인의 삶의 질’을 주제로, 경제성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우리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행정연구원의 박준 박사는 ‘국가포용성지수의 국제비교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글로벌 영역에서의 포용성을 확인하고 현 정부의 비전인 혁신적 포용국가를 달성하기 위한 시사점을 소개했다.
그 외 7대 지수에는 사회통합지수로 본 대한민국(정해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환경 지속가능발전지수(김호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경제활력 국제비교(이용수, 한국개발연구원), 국민역량지수(송창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제공헌지수 구성 및 분석 (문진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 있다.
이후 이어진 세계 미래전망 세션에서는 COVID-19, 디지털 전환 등 세계 기술·경제·안보 질서의 변화 속에서 뉴노멀 대응을 위한 글로벌 성장 및 협력사례를, 또 한국의 미래전망 세션에서는 국내의 경제, 산업, 고용 등은 물론 코로나로 인한 개인사업자와 기업의 경제적 건전성을 소개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김흥종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사회로 문성현 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홍장표 위원장 (소득주도성장특위), 전영일 원장 (통계개발원), 이인호 회장 (한국경제학회), 장원호 회장 (한국사회학회), 홍준형 교수 (서울대 국가전략위원회), 최희윤 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고유환 원장 (통일연구원) 등이 참여해 ‘2021년 대한민국 국정기조 및 국정관리 전략 수립’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 행사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NRC 소관 연구기관과 통계개발원,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데이터, 한국국제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연금연구원 등 국내 공공기관 및 학회 등이 참여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미래를 예측하고 강력한 정부 리더십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출발점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