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17일, 학교현장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시설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는 종전 시설관리 관련 매뉴얼이 단순 지식전달·법령나열식으로 제작되어 학교현장에서 활용률이 저조했던 점을 보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자료 중심으로 가이드북을 새롭게 제작했다.
특히 학교현장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사례를 담아 공종별로 구분해 기술한 점이 특징으로, 그동안의 시설물 유지 관련사고 사례를 분석해 화재·감전사고 등 학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방안을 수록했다.
더불어 비닐계타일 클리닝 후 왁싱, 목재면 오일스테인 도장 등 시설물의 적절한 유지·관리방법을 안내해 시설물의 내구연한을 증대시킴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육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숙현 교육장은 “경기도교육청 학교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시행 2020.12.4.) 시행에 발맞추어 시설물 유지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라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에 제작한 ‘학교시설물 유지관리 가이드북’을 관내 유·초·중·고 162교에 안내하고, 기관 홈페이지 및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 내 자료실에 게재하여 25개 교육지원청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