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국민의힘 원내수석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17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국리민복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8일 김성원의원실에 따르면 '국리민복상'은 지난 15대 국회부터 21년 동안 국정감사 현장에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밀착 모니터 해온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NGO모니터단이 수여하는 국회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원내수석이자 운영위 간사로서 16개 상임위원회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하며, 이와 함께 본인이 소속된 운영위와 환노위에서 현장 및 정책, 민생 국감에 초점을 맞춰 각종 현안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가 코로나19 방역에 미온적인 대처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촉구했으며,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청정환경, 공정노동'을 기조로 삼고, 환경부의 홍수 대응 부실 지적 및 군남댐 치수관리 증대방안를 요구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섣부른 정규직화가 또 다른 불공정 참사를 낳고 있음을 지적하며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이 외에도 역대급 오보로 기상망명족까지 만든 기상청 예보관리시스템 지적, 조두순 출소에 따른 피해자 인권침해 보호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한 탁월한 문제제기와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와 여대야소 상황에서도 정쟁보다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을 이끌기 위해 매진한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언제나 곁에서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지역주민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멍 뚫린 정부방역망과 부동산문제 등 현 정부의 무능한 국정운영을 대전환시키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제20대 국회에서 의정활동 수상 총 31관왕을 달성했다. 이중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3번째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