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2020년 데이터산업포럼에서 논의한 데이터산업의 혁신성장 방향을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산업포럼은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모여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과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안전한 데이터 유통·활용의 인식 확산 및 해법을 모색할 목적으로 지난 7월 2일 출범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임춘성 연세대학교 교수(공동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이 ‘데이터 댐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기에서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디지털 뉴딜의 ‘데이터댐 추진현황’이라는 주제로 “데이터의 수집·유통·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주기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개방하고 표준화 및 가공하여 가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고 활용을 촉진하는 등 전분야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성과발표회의 주요내용을 보면 분과위원회 주제 발표 중에서 산업기반 및 법제도 분과위원회는 김창화 한밭대학교 교수와 박광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데이터 융합 및 활용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으로서 데이터 유통·거래 법제의 제정 방향성과 현행 데이터 결합제도의 한계점 및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이성엽 고려대학교 교수(공동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손승우 중앙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발표된 법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또 산업활용 분과위원회는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와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와 논의를 통해 도출한 한국형 데이터거래소와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관련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진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김혜주 신한은행 상무가 좌장을 맡아 김대영 크라우드웍스 이사, 김정선 SKT 부장이 국내 데이터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데이터거래소의 기능과 인공지능 데이터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다음으로 소분과위원회 발표에서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성장 방안(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태설 책임연구원), 마이데이터 융합서비스 활성화 전략(숙명여자대학교 김혜영 교수), 데이터 안심구역 활성화 방안(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박천웅 팀장), 데이터 활용 및 유통거래 촉진을 위한 법제도적 검토(중앙대학교 손승우 교수), 데이터 산업 인재 양성 정책(중앙대학교 최명길 교수) 등이 발표됐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2020년 데이터산업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방향과 국민 의견을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향후 데이터산업이 핵심성장동력으로서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