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가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제26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국제정치적 영향과 첨예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의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미중 대결 구도 안에서 한국의 전략적 선택은 무엇인지 그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마련됐다.
이 포럼에서 강연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이 진행했고 코로나 사태의 국제정치적 영향, 미중관계 특성(패권경쟁 또는 전략경쟁)과 주요쟁점, 미중 대결에 따른 한국의 전략적 선택 등을 통해 최근 미중 관계를 ‘신냉전의 서막’으로 설명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적인 관계 속에서 코로나19는 신냉전 구도의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미중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신냉전적 미중 대결 구도는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적인 측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어려운 과제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양자택일의 진영 외교를 초월한 전략적·포용적 선택을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