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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북부선 추진 위한 공론화 시장' 필요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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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북부선 추진 위한 공론화 시장' 필요성 주장 제기

정진훈 기자 jjroth1000@gmail.com 입력 2020/12/18 18:17 수정 2020.12.18 21:22

[서울=뉴스프리존] 정진훈 기자 = 박상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은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100년 미래성장 전략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공론화 시장이 열려야 한다고 제기했다.

박상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
박상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

박 연구원은 "동해북부선은 관광, 물류, 지역경제발전 측면에서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노선선정 등 최종과정을 거쳐야 하며, 동해북부선은 단순 물류 철도가 아니라 관광과 지역 연관 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계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적시된 3개 노선안에 대한 장단점 및 효과와 비중성 등에 대한 지역주민,국토부,강원도,지자체, 언론 등이 합동 개최하는 대토론회가 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해북부선의 추가역사 신설 지역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해안권 각 지역이 요구하고 있는 양양 38선역 및 고성 화진포역 신설과 강릉지역 역사의 사회적 합의내용이 기본계획에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양양지역 관광수요 대응,민통선 북쪽인 고성 제진역의 출입 곤란 해소,각 지역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거점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관광·물류·지역경제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동해북부선 속초역의 지리적인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동해북부선 속초 역사는 동서고속화철도 노학동 속초역을 확장하는 형태로 계획됐다"고 밝히며 "속초역은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이고 동해북부선이 통과하는 교차환승역 역할을 하게 되어 물류와 여객이 집합하고 결절하는 통합역이 된다며, 따라서 속초역 확장방법이 속초,동해안권 및 강원도의 지역경제발전과 대한민국 100년 미래성장에 도움이 되는지를 냉철하고도 겸손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강원도, 동해안권 및 설악권의 광역계획 마련과 특별법 제정 등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 광역계획에는 기능별,지역별,협력별 내용이 종합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북부선 개설 계기 2018년 9·19 평양선언 등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사업 정상화와 동해안 관광공동특구 조성’ 등에 대한 후속 입법예산 조치의 검토가 필요하다" 말했다.

해당 지역 곳곳에 내 걸린 '동해북부선'토론회 개최 필요성을 알리는 현수막

마지막으로 "국토부는 연내 동해북부선의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기에 지금이라도 공론화 시장에서 알권리 충족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구성원(속초, 고성, 양양, 강릉)이 합의된 내용을 적극 주장하고, 중앙정부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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