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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얀센 600만·화이자 1000만명분 백신 계약 완료..
정치

정부, 얀센 600만·화이자 1000만명분 백신 계약 완료…내년 2·3분기 접종 시작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0/12/24 10:19 수정 2020.12.24 10:24
정세균 "화이자, 도입시기 내년 2분기 이내로 앞당기는 데 국가역량 총동원"
"안전성·효과 면밀히 살펴 늦지 않게 안심하고 접종받도록 꼼꼼히 챙길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이 더 많은 600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2분기에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나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통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을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늦지 않게 안심하고 접종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구매의 법적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만큼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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