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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혜훈 의원 본격 수사,. 금품수수 의혹..
사회

경찰, 이혜훈 의원 본격 수사,. 금품수수 의혹

이규진 기자 입력 2017/11/26 10:40 수정 2017.11.26 10:50
▲ 이혜훈 바른정당, 전대표

[뉴스프리존=이규진기자] 바른정당 전 대표인 이혜훈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이혜훈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 가방을 줬다고 주장하는 옥 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과거 이 전 대표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을 전달했다며 이 전 대표를 고소한 사업가 옥모씨를 최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이 의원을 언제, 어디에서 만났는지 또 구체적으로 어떤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옥씨의 건강 문제로 다소 늦춰졌다. 옥씨가 장시간 조사를 받을 수 없어 조사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경찰은 옥 모 씨에 이어 참고인 10여 명을 조사한 뒤 이 의원 조사 일정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옥씨를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하고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옥씨는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전 대표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자신이 대기업 사업권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실제로 대기업 임원과의 만남을 주선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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