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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영상] 6년 동안 쌀 기증 약속 지켜온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

김경훈 기자 newspd@holdon.asia 입력 2020/12/27 01:34 수정 2020.12.27 13:49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 김정순 기자 =  6년 전 매년 직접 경작한 쌀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이들이 있습니다.

 이상배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 대표와 김현제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장이 장본인들인데요.

이들은 6년 전 부터 매년  수십가마의 백미를 평택시와 보훈단체에 지정 기탁해 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백미 1100만원 상당을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vcr]정장선 평택시장
-어려우실텐데 이렇게 (쌀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인터뷰] 이상배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 대표
-2014년 맨처음 기부를 시작할 때 국가유공자영농조합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물론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저희가 끝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훈 기자] 이 쌀은 국유지 등을 임대받아 벼농사를 지은 농작물들입니다. 

 [인터뷰] 김현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김정남 회장님께서 가르치신 국가유공자도 국가로부터 도움만 받지 않고 우리도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철학을 배웠구요. 어제는 본부에 5년째 30가마를 기증하고 내려왔구요.  이것을 하기 위해서 국가유공자영농조합 이상배 대표님,
저는 또 보훈영농조합 대표이사지만 우리 단합이 되어서 국가를 위해서 기증을 할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경훈 기자] 정장선 시장도 이 두 사람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상이군경 어르신들을 매달 친부모같이 모시고 있는  이상배 대표와 김현제 지회장은 올해 장마로 어려웠지만 약속을 지키게 돼서 다행이라며 이 공을 농민들에게 돌렸습니다.

이들은 특히 박애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자 상이군경들 치료에 애로가 있다며 조속한 재지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김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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