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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제시

이건구 기자 입력 2020/12/29 17:34 수정 2020.12.29 19:45
2020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온라인 국제 학술회의 성공적 마무리
포천시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온라인 국제 학술대회'./Ⓒ포천시청
포천시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온라인 국제 학술대회'./Ⓒ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28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주제로 열린 ‘2020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온라인 국제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0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학술회의’는, 한국, 영국, 일본을 비롯해 유네스코에서 활동하는 지질공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로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및 유네스코 권고사항의 이행계획’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이사인 이수재 박사와 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이사이며 일본 지질공원협의회 고문인 와타나베 마히토 박사, 그리고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이 주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트랜스-내셔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포럼의 의장인 리처드 왓슨 박사와 전남대학교 길영우 교수, 경기연구원의 이성우 연구위원, 그리고 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패트릭 맥키버 박사가 ‘한탄강 지질공원의 확장을 위한 전략 및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접경지역에 통합된 세계지질공원인 마블아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책임자로 근무했던 리처드 왓슨 박사와 ‘국경을 초월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추진 과정’에 대해 발표한 패트릭 맥키버 박사는 북한과 접해 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향후 권역 확대 시 유의사항과 단계별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한,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화상회의와 영상공유 SNS로 실시간 중계하는 온라인 국제학술회의로 진행되었는데, ‘줌 프로그램’과 ‘유튜브’에 실시간 참가자가 200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과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학술회의에서 제기된 통합 관리조직과 권역 확대 추진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공동 관리하는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의 녹화영상은 유튜브 ‘포천시청 채널(한국어)’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Geopark TV 채널(영어)’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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