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남양주도시공사가 29일 한울타리공공노동조합 남양주도시공사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7년 도시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은 교섭대표노조인 한울타리공공노동조합 남양주도시공사지부와 지난해 10월 최초 교섭을 시작으로 14개월간 수차례의 교섭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단체협약에는 육아휴직기간 확대(1년→2년)와 휴게시간 보장 등 근로여건 개선, 남녀평등과 모성보호 등 기관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노사 활동 증진에 중점을 뒀다.
김영훈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남양주도시공사 직원의 근무조건 향상과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민 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함께 마음을 합쳐 단체협약에 담아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경영의 파트너인 노동조합과 함께 ‘소통’, ‘칭찬’, ‘배려’, ‘청렴’, ‘신뢰’ 등 5대 핵심 가치로 한 ‘하모니 경영’을 통해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균형개발을 주도하는 도시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