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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국민의힘 '김병욱·정진경' 침묵, 성비위 범죄에 대한 묵인"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1/11 11:57 수정 2021.01.11 12:03
"탈당과 사퇴로 국민의힘이 져야할 책임 없어지지 않아"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1일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과  과거 성추행으로 인해 사퇴한 정진경 과거사정리위원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탈당과 사퇴로 국민의힘이 져야할 책임이 없어지지 않았다는 점, 잊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침묵은 성비위 범죄에 대한 묵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성비위 범죄에 묵인하는 것은 꼬리자르기나 책임회피라는 비판으로 부족하다"며 "묵인은 성비위 범죄가 자라나는 토양이자, 성비위 범죄가 반복되는 유전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성누리당의 유전자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계속되는 이유다. 국민의힘이 성비위 범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증거"라고 성토했다.

장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김병욱 의원 성폭행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성비위 범죄가 반복되는 토양을 갈아엎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정진경 위원을 추천한 행위에 대해 사죄해야한다"며 "성차별에 기인한 폭력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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