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며칠 만에 사퇴했다는 거짓말을 하다 망신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선임 배경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
강희용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성완종 사면과 관련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권성동 의원은 성완종 전 의원이 인수위 자문위원에 임명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사퇴했다는 거짓말을 하다 망신을 사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 1월 23일자 한국일보의 "(기업인들의 한나라당 출마 준비 사실을 싣고)서산,태안은 성완종 인수위 자문위원의 고향이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도 있다"라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성완종 전 의원이 인수위 자문위원직을 대표경력으로 삼아 그해 4월에 있을 제18대 총선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을 했던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는 단 184명"을 강조하며, "떠오르는 권력의 실세 집단인 인수위에 성완종이 어떠한 경로로 들어갔는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누가 집행유예 중이었던 성완종 전 의원에게 자문위원 자리를 제안했으며, 누가 임명에 관여했는지부터 밝히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