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3월 말 오픈예정) 가맹점 사전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배달앱의 고액수수료와 광고료를 절감시켜 실질적 매출을 증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배달특급은 기존 민간 배달앱의 6~13%대에 달하는 과도한 중개수수료를 1%대(21년 한시적 운영)로 줄이고 추가 광고료 부담이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며, 온라인 최초 포천사랑카드(지역화폐)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도 추가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맹점 대상은 관내 배달 가능한 음식 및 휴게음식점, 프랜차이즈 등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메뉴판 이미지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업자는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일자리경제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된 가맹점은 경기도주식회사에서 현장 방문해 메뉴 등록, 입점 절차 등이 진행되며, 소비자는 스마트폰에서 '배달특급'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배달특급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전통시장과도 연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오산, 화성, 파주 3개시를 시범도시로 출범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만에 가입회원 11만명 거래액 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만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코로나시대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공공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