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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커진 국민의당, 안철수 "민주당, '집권야당'처럼 예산 고집피우지 말라"

유병수 기자 입력 2017/12/01 14:25 수정 2017.12.01 14:31
사진: 안철수 국민의당대표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국민의당은 1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물으며 공세를 펼쳤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때 했던 것과 똑같이 해서는 안 된다"며 "오죽하면 집권 여당이 아닌 집권 야당이라는 말이 나오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막무가내 식으로 자기 고집만 피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오늘) 난항을 겪고 있는 내년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집권 여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막무가내식으로 자기 고집을 피워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동남축을 혁신하고 서남축을 개발해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약속, 지역성장 예산과 균형발전 예산으로 정상화해 전국적인 성장의 길을 연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힘을 모으면서 정책 약속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무책임한 산타클로스식 예산이 아니라, 민생을 책임질 수호자 예산"이라며 "국민의당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협상하겠다. 민주당도 집권 여당의 책임을 새기며 협상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대해 "원화가치 상승에 맞물려 수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 여당은 성장률의 긍정적 신호에 취할 때가 아니라, 모든 위험을 직시하며 선제적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공약이라면 금과옥조인 양 신줏단지 모시듯 맹복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야당의 요구에 대해선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예산안이 시한 내 처리가 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지지율 거품에 취해 양보와 타협을 모르는 청와대와 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혁신과 성장, 생산성 혁명을 추동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재정이 최후 보루라는 생각으로 효율적인 재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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