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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최초 청년릴레이 유세 '우리에게 달라'..
정치

관악을, 최초 청년릴레이 유세 '우리에게 달라'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4/25 12:18
새정치연합 일반인 신청자청년당원 연설 및 유세

사진=이동학 사회자,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 관악을 정태호 후보(왼쪽부터)@박정익기자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4.29 재보궐선거를 앞둔 24일 오후 ‘관악을’에서는 기호2번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후보가 아닌 일반 청년과 청년 당원들이 유세차에 올라 연설 유세를 하는 ‘우리에게 달라’는 기획 유세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유세의 기획과 사회를 맡은 이동학(33)씨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힘들다. 임금은 점점 줄어들고, 결혼도 힘들고, 육아도 힘들다. 이로 인해 청년들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된다.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청년들은 유세차에 올라 ‘청년들이 처해 있는 현실’과 ‘왜 정태호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연설을 시작했다. 이들은 24일~25일 사전투표 기간에 꼭 투표할 것을 말했다.

 

유세차에 오른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송바우나(32) 안산시의원은 "청년으로써 청년 정책을 내놓은 정태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청년의 눈으로 본 정태호 후보는 관악을의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배기성(39)씨는 "청년은 미래세대라고 한다. 일반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써 얍삽하지 않고, 옮기지 않는 한 길로만 가는 후보를 지지해야한다."

▶이신혜(36) 서울시의원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암담한 현실. 이민가고 싶다는 청년들의 말에 참고 열심히 하면 좋은 미래가 온다고 말할 수 없는 현실이 힘들다. 청년 하나의 힘은 모자르지만 힘을 모으면 변화는 가능하다.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이 사회를 바꿔보자"

▶신종갑 마포구의원은 "정태호 후보는 24년 동안 떠나지 않고, 한곳에서만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해왔다. 정책 전문가인 정태호 후보를 우리는 앞으로 기대를 해야하고, 관악을에서 만들어줘야 한다"

▶한승주(30)씨는 “유세차는 항상 유명한 사람들만 올라가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저는 그냥 평범한 청년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라는 김춘수 시인의 ‘꽃’을 인용하며, “우리가 부르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무관심하게 내버려둔다면, 정치는 그리고 우리 정태호 후보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불러주고 선택해주고 믿어준다면 정 후보는 우리에게로 와서 꽃이 될 것이다”

▶김동환(32)씨는 "사회적 약자가 우선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정태호 후보를 지지해야한다. 정태호 후보는 아이들의 교육문제, 지역민의 주거문제, 붐비는 교통문제에 대해 준비된 후보이다"

▶임세은(34)씨는 "30년을 관악에서 살고 있는 시민이자 결혼기념일인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연말정산을 비롯해서 의료보험으로 통장이 비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서민들의 생활에 등을 돌리고 있다. 정치를 잘 모르는 평범한 엄마이자 직장인이지만, 아이들에게 중요한 신호등에 관련한 문제를 해결했던 정태호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

 

참여자들의 연설을 들은 후 정호준(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 국회의원) 의원은 “관악을 사랑하고 관악과 함께하는 정태호 후보를 지지해야한다. 썩어빠진 정권과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3월 18일 신림동의 한 젊은이는 39만원이라는 돈을 구하지 못해 목숨을 끊었다.  왜 우리 청년들이 목숨을 스스로 끊어야 하는 것입니까? 반값등록금 하겠다. 청년실업 해결하겠다던 박근혜 정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투표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한다. 부패한 새누리당 정권을 우리는 멈추게 해야한다. 꼭 정태호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박근혜정권은 신기록을 계속 수립 중이다. 국무총리의 계속적인 낙마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청년실업이다. 청년실업률은 2012년 이명박 정권 7.5%, 박근혜 정권은 11.8% 가까이 되고, 체감실업률은 22%. 청년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다. 청년문제를 포기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저는 후보 중 유일하게 청년 공약을 내놓았다"며,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대해서 청년고용의무할당제을 민간기업까지 확대하겠다 ○청년고용촉진수당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제도적으로 보조하겠다 ○노동시간을 낮추고 좋은 일자리를 나눠야만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 좋은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 후보는 4월 29일 반드시 투표해 줄 것을 말하며, 사전투표에서도 정태호에게 힘을 실어달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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