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공적연금 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국민대회가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과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4월 25일 서울(15시 서울 시청광장), 부산(14시 송상현 광장), 대구(14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광주(14시 구 도청 민주의 거리) 등 전국 4곳에서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 국민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연금행동’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등 30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공투본’은 공무원노조, 공노총, 전교조 등 50여개 공무원·교원으로 구성이 되있다.
이들은 “정부가 공적연금을 축소를 해야한다며 그토록 외치고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공적연금 개혁’이라는 명분은 미래세대가 될 청년세대를 젊어서는 고용불안, 늙어서는 노후생존권 불안만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를 통해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 사각지대해소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노동, 농민, 빈민,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각계 대표가 함께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연대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연대선언문’에는 △공적연금의 주인은 국민이다 △공적연금 개악에 맞서 함께 투쟁할 것이다 △노후에 대한 국가책임이 강화돼야 한다 △공적연금을 상향 평준화해야한다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 반대한다 △세대갈등·사회갈등 조장에 사회연대로 맞설 것이다 라고 말하며, 한국 연금개혁 운동의 새로운 실천적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