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의원(법제사법위원장, 구리시, 4선)은 21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정차’ 등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적극 요구하고, 국토부의 갈매지구와 태릉지구 통합개발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호중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변창흠장관은 윤호중의원의 요청에 태릉CC 계획 수립 과정에서 갈매역세권과 연계한 통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겠으며, 태릉CC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갈매지구를 고려한 계획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리시 갈매지구 주민들의 숙원사항인 GTX-B 갈매역 정차 방안은, 큰 비용 부담 없이 갈매역 인근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구리시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갈매역-별내역 교번정차 시 선로용량이 충분하고, 열차운영계획 변경만으로도 갈매역 정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GTX-B 갈매역 정차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43일만에 약 5800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많은 구리 시민들도 갈매역 정차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있어, 시민 서명부 전달과 윤 의원의 요구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태릉CC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갈매지구를 고려해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윤호중의원과 안승남시장은 갈매 GTX-B 정차와 함께 서울경전철 연장, 경춘선-분당선 직결운행,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신설,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갈매IC 신설 등 다양한 갈매지구 광역교통대책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그동안 윤호중의원은 국토교통부 등에 갈매지구 교통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국토부 및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경춘선 급행열차의 갈매역 정차를 요구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갈매역에 경춘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태릉CC 공공주택지구 추진 발표 시에도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마석-상봉 셔틀열차를 반영해 경춘선 배차간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윤호중의원은 “기존에 조성된 갈매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국토부가 추진 중인 갈매역세권지구, 태릉CC 공공주택지구까지 포함하면, 갈매역 반경 1.5km에 6만7천여명이 거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태릉CC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갈매지구 광역교통대책이 포함한 통합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