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인도네시아 카와이젠 화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른 불꽃을 내뿜고 있는 산 카와이젠. 신비로운 겉모습과 달리, 유황의 매캐한 연기는 이곳에 쉽게 발을 디딜 수 없다고 경고하는 듯하다.
유독성 가스와 폭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사람들은 분화구로 내려가 새로 쌓인 황을 바구니에 담아 어깨에 지고 나온다.
카와이젠은 알라스푸르오 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공원에는 표범, 아시아들개, 반텡이 서식한다. 반텡은 짧고 하얀 다리에 호리호리한 야생 황소이다.
분화구의 바깥쪽 가장자리까지 올라가는 데 1시간이 걸린다. 분화구를 내려가는 데는 20분이면 충분하지만 매우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