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친박뇌물게이트 '특별수사본부'로 격상해야..
정치

친박뇌물게이트 '특별수사본부'로 격상해야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4/27 12:03
새정치민주연합, 검찰의 수사의지 비판, 공정성 독립성 확보해야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하여 친박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의지 부족하여 특별수사본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2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친박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눈치보기식 수사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며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우물쭈물 수사는 법치주의 훼손을 넘어 공범을 자처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친박게이트 핵심 피의자들이 수사 방해를 위해 거짓말과 증거인멸에 조직적으로 나서고 있음이 드러나는 데도 여전히 소환조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며 “특검 수사 이전에 친박 8인방에 대한 즉각적인 소환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 대검에 특별수사팀이 꾸려져 10명의 검사와 10명의 수사관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대검찰청 예규에 의한 특별수사본부 형태로 격상하면 완전한 독립성을 이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수사팀으로 구성되었는지 의문스럽다”며 “특별수사본부로 구성되면 어느 누구도 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고 결과만 검찰총장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어 수사의 직무 독립성이 법규로 보장되는 본부로 구성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수사본부로 격상하여 독립적인 수사지휘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일 것“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