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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년 "김종인, 태극기부대로 변해가는 것 안타까워…구태정치 선두에 서"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2/04 10:58 수정 2021.02.04 11:01
"고장난 레코드 같은 국민의힘 북풍색깔론에 두번 속을 국민 없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해 "태극기 부대로 변해가는 것 아닌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국민의힘은 익숙한 과거와 결별을 선언하며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예고했는데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철 지난 북풍색깔론을 꺼내든 국민의힘은 과거 구태만 보이고 있고 그 선두에 김종인 위원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은 어제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엉터리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교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들이 납득할만 하게 충분히 사실을 설명했음에도 아무런 근거 없이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풍색깔론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 주장을 듣는 것 같아 안쓰럽다"며 "고장난 레코드 같은 국민의힘의 북풍색깔론에 두번 속을 국민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거짓선동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론을 분열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북풍 색깔론이 김 위원장이 약속한 변화와 혁신이고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는 새로운 미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가겠다는 김 위원장 스스로가 결별해야할 과거가 돼버렸다"며 "국익을 내팽개치고 당파 이익만 좇는 낡은 정치의 결말은 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라져가는 북풍 색깔론을 꺼낸 김 위원장은 혁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진정한 보수 혁신을 위해 김 위원장은 정치적 소임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전날에 이어 정계은퇴를 압박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더는 선거와 정치를 빙자해 시대착오적인 낡은 정치를 보이지 말아다라"며 "시대에 맞지 않은 유물이 있어야 할 곳은 현실정치가 아닌 역사의 박물관"이라며 정계은퇴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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