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는 이번 청문회에서 최근 불거진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의혹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문건이 작성됐을 당시 정 후보자는 국가안보실장이었다.
정 후보자는 지난 2일 북한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구상에 대해 "전혀 불가능하다"면서 "정부가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장남에 대한 편법 증여 논란도 도마 위에 올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은 정 후보자의 과거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배우자 소유의 빌라를 누락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이번 청문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질의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