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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사과 없는 총리 사임 수용은 유감..
정치

새정치연합, 사과 없는 총리 사임 수용은 유감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4/27 18:33
박 대통령 진솔하게 사과하고 총리 사임시켰어야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27일 이완구 국무총리 사의를 박근혜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이날 오후 6시 10분  이 총리의 퇴임식이 열렸다.


이에 대해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아무런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건강문제로 공식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형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의 측근들이 망라된 전대미문의 권력형비리게이트에 대해서 한마디의 사과 없이 총리 사의만 수용한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고 흔들린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사과와 엄중한 수사 및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국민통합으로 가는 전제조건이자 필요조건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조속히 밝혀줄 것을 국민들은 기대하며,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입장 표명도 함께 있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완구 총리는 이제 즉각 검찰에 나가서 당당하게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며, 후임 총리는 반드시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국민통합을 이룰 인물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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