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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희 문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野, 월 생활비 60만원 등 송곳 질의 예고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2/09 07:55 수정 2021.02.09 07:59
자녀 고액 학비·해외가족여행 경비·수자원공사 입법 청탁 의혹 등 도마위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정현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병가로 국회 본회의 불참 후 해외 가족여행 및 관용 여권 사용 의혹 둥으로 도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황 후보자의 수천만 원대 자녀 학비, 해외 가족여행 경비 등 황 후보자와 가족의 생활자금 출처와 신상 문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송곳 질의가 예상된다.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황 후보자 가족이 지출한 생활비는 720만원이었다. 월 생활비 60만원으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2020년 3인 가족 기준 월 평균지출액 290만원에 4분의 1도 미치지 않아 도마위에 올랐다.

또한 황 후보자의 딸은 1년 수업료 4,2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외국인 학교에 다닌 것도 논란 거리다. 

20대 국회 시절과 관련해 수자원공사 입법 청탁, 보좌진 단체출장 경비 및 격려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야당은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위는 청문회 다음날인 오는 10일 인사청문회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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