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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산면, 농업법인 (주)에코팜, ‘자신보다 어려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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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산면, 농업법인 (주)에코팜,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위한 사랑‧나눔 실천

이건구 기자 입력 2021/02/09 15:27 수정 2021.02.09 19:44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6584두 살처분.. 아픔 속에서도 성금 100만원 기탁
연천군 미산면 소재 (주)에코팜이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돼지 축사 사진자료는 에코팜과 관련없음)./Ⓒ이건구기자
연천군 미산면 소재 (주)에코팜이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돼지축사 사진자료는 에코팜과 관련없음)./Ⓒ이건구기자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 미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에코팜이 지난 5일 관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미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이웃돕기 후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에코팜은 지난 2019년 11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자식처럼 기르던 양돈 6584두를 살처분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으며 당시의 경제적, 정신적 피해 회복이 현재까지도 안 되고 있어 어려움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법인이다.

장복순 대표는 “우리의 어려움보다도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사랑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에 미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산업이 여전히 어려운 시기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에코팜 장복순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진심을 담아 화답했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미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아름다운 미산 나눔 사업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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