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코로아19의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2021년에도 계속해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포천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이며, 등록되지 않은 치매 환자 가족은 신분증, 치매치료약 처방전이나 의사소견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등록하면 조호물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기간은 치매 등록기준일로부터 최대 1년이나 포천시는 2021년에도 기간제한 없이 조호물품을 계속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기저귀, 요실금 팬티, 물티슈 등이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상반기, 하반기 2회에 걸쳐 택배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 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위생용품 중 기저귀 구입비용은 경제적 부담이 컸던 만큼 이번 지속 지원이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치매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요양관련 지원정책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