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누리당은 2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참여정부 시절, 석연치 않는 특별사면마다 문재인 대표가 중심에 선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가 변호사 시절 직접 변호를 맡은 국내 최악의 선상반란 사건이었던 '페스카마 15호 사건' 관련자들이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특별사면되었다"며 "사면 당시엔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수석대변인은 "참여정부 출범 직후 행한 첫 번째 사면에서는 '민혁당 사건, 영남위원회 사건, 깐수 간첩사건, 중부지역당 사건 등' 국가 보안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관련자들이 대거 사면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법무부 보도자료인 '우리 사회의 안보 의식을 약화시키고, 법 경시풍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를 인용하며 "사면 당시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참여정부의 특별사면마다 문재인 대표는 민정수석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핵심요직을 맡고 있었다"며 "문 대표는 이러한 '이상한 특별사면' 시리즈에 대해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