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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헌혈 200회 달성 '송영호 헌혈홍보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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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헌혈 200회 달성 '송영호 헌혈홍보위원' 이웃사랑 실천 유공자 표창

이건구 기자 입력 2021/02/19 11:11 수정 2021.02.19 11:22
우광호 동부혈액원장 의정부 헌혈의 집 방문 ‘헌혈하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격려
송 위원, '헌혈은 가장 인간적이고 인도적인 생명·나눔 기부, 헌혈 300회 꼭 달성할 것' 포부 밝혀
헌혈200회를 달성해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장으로부터 이웃사랑 실천 유공자 표창을 받은 송영호 헌혈홍보위원이 의정부 헌혈의 집에서 손세화의장 및 우광호 동부혈액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천시의회
헌혈200회를 달성해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장으로부터 이웃사랑 실천 유공자 표창을 받은 송영호 헌혈홍보위원이 의정부 헌혈의 집에서 손세화의장 및 우광호 동부혈액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천시의회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 기자=경기 포천시의회는 이동면에 거주하는 송영호 헌혈홍보위원에게 200회 헌혈에 따른 이웃사랑실천 공로로 손세화 의장 집무실에서 표창장을 전달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송영호 위원은 1977년부터 현재까지 40년이 넘는 세월을 생명나눔기부에 매진해 왔으며, 18일 오전, 손세화 시의장과 ‘의정부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하면서 대망의 200회 헌혈을 달성했다.

헌혈은 온전히 혈액을 헌혈하는 전혈과 피 속의 혈장과 혈소판과 같은 특수 성분만을 헌혈하는 성분헌혈로 크게 나뉜다.

우리가 흔히 헌혈이라 알고 있는 전혈은 헌혈자의 회복기간과 건강을 고려해 1년에 5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전혈의 경우 200회 달성에 40년이 걸린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송영호 위원의 200회 헌혈 달성이라는 기록은 물론 성분헌혈도 병행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 헌혈의 집을 직접 방문한 우광호 동부혈액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혈액수급사정을 설명한 후 “헌혈하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 이라는 글귀처럼 200회 헌혈을 달성한 송영호 씨는 진정한 영웅임이 틀림없다”며 축하인사와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송영호 위원은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혈액 대체재가 없는 현실에서 헌혈은 가장 인간적이고 인도적인 생명나눔기부로 헌혈 300회를 꼭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다른 분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한 만큼 헌혈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손세화 시의장도 “송영호 헌혈홍보위원과 이웃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대학 시절부터 간헐적으로 헌혈을 해왔지만, 송 위원의 사연에 감명 받아 본격적으로 헌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올해 60세가 되신 만큼 건강에 더욱 유의하셔서 헌혈 300회 포부를 꼭 달성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손세화 시의장은 지난해 11월 2일 대한적십자사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제154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에서 ‘포천시 헌혈 권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헌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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