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24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지역단체장 및 정치인, 주민대표 등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 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윤국 시장는 이날 환영발표문을 통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경기동북부 이전 계획 결정’에 대해 “15만 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경기도의 공정의 철학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의지, 그리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환영발표 브리핑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과 시의원들,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위원장, 경기도의회 김우석·이원웅 의원과 지역의 단체장,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윤국 시장는 이날 환영발표문을 통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경기동북부 이전 계획 결정’에 대해,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경기도의 공정의 철학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의지, 그리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은 현재까지도 수도권과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등 수많은 규제와 희생을 감내하며 경제성의 논리에 밀려 지역발전의 기회를 위협받고 있었던 만큼, 이번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결정을 환영하며 포천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포천지역에 대한 공정과 배려의 결과로 생각하며 경기도와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포천시는 경기도의 이번 7개 공공기관 이전계획 결정이 도가 표방하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천에 옮긴 과감한 결단이라는 점에서 적극 환영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공정이라는 민생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이전 결정에 코로나로 지쳐있던 지역에 활력과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이전 대상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이며, 경기도는 경기북·동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4월에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지역단체 등의 환영과 지지의 분위기 속에서 향후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공모일정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박윤국 포천시장이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계획 결정’ 환영발표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장 박윤국입니다.
지난 17일, 경기도에서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의 경기북·동부 지역 이전계획 결정에 대하여 포천시는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기도의 ‘공정’의 철학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의지, 그리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해주신 포천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의 대표분들께 그간의 성원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7기에 들어 경기도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외치며 현재까지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결정으로 인하여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동부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협력의 전초기지로 ‘경기북부’가 부상하면서 이제는 화합과 미래, 평화와 발전이란 단어가 이곳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야말로 경기도정 가치의 실현 뿐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포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까지 경기도는 8개의 공공기관을 두 차례에 걸쳐 타 지역으로 이전키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가 대부분 200명 이하의 중소규모 기관이어서 당초의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기에는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지난해 12월, 보다 규모가 큰 300명 이상의 공공기관을 추가 이전하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결단을 통해 경기도 지역 간의 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경기도에 공동건의 한 바 있습니다.
포천시는 ASF와 AI 등 가축전염병 최 일선의 방어지역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당면한 위기 속에서도 항상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철저한 방역활동과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경기도민의 안전과 균형발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은 현재까지도 수도권과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등 수많은 규제와 희생을 감내하고 있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경제성의 논리에 밀려서 지역발전의 기회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시·군만의 자체재원과 정책만으로는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낙후된 경제위기를 개선할 방안이 마땅치가 않은 현실입니다.
이번 7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 결정이 경기도가 표방하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천에 옮긴 과감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에 대한 공정과 배려의 결과로 생각하며 경기도와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의 경기북·동부 지역 이전 결정에 대하여 15만 포천 시민과 함께 환영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