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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고리원전 1호기 반드시 폐쇄'..
정치

조경태 의원, '고리원전 1호기 반드시 폐쇄'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4/29 15:09
29일 여야 의원 및 시민단체 '부산범시민운동본부' 기자회견 열려


사진=국회 정론관에서 '고리1호기 폐쇄' 기자회견을 하는 여야 의원들과 부산범시민운동본부 @박정익기자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29일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현안보고를 앞두고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 계속운전 문제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조경태 의원은 “원전의 설계수명은 해당 원전이 성능기준을 만족하면서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이다”라며 “계속운전은 노후된 원전의 사고가능성을 방치하는 안일한 결정”이라고 정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판했다.

조 의원은 작년 9월 설계수명이 만료된 발전용원자로의 계속 운전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의 폐쇄 촉구 결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도 정부의 안전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어떠한 것도 국민안전보다 우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조 의원은 작년 10월 부산 IT전권회의 때 에볼라 감염국 참가자들의 입국을 반대하고, 올해 1월 외교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검토를 비판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는 여야 의원 및 시민단체가 함께한 '고리1호기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의 '국회와 정부는 고리1호기 폐쇄를 조속히 결의하고 확정하라'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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