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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경선12일부터 투표, 1차 과반넘겨야,...
정치

자유한국당, 원내경선12일부터 투표, 1차 과반넘겨야,.

유병수 기자 입력 2017/12/12 08:12 수정 2017.12.12 08:24
▲ 뉴스영상캡처 (ytn)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경선이 12일 진행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초재선 의원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113명) 대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1∼2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한선교·김성태·홍문종(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5선의 무게감 있는 이주영 의원과 손을 잡은 기호 1번 한선교 의원은 중립 지대 포섭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한선교 의원은 중립지대, 김성태 의원은 '친홍'(친홍준표) 후보, 홍문종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후보로 분류된다.

홍준표 대표의 지지와 강경한 투쟁 능력은 김성태 의원의 주무기로 통한다. 친박인 함진규 의원과 손을 잡고, 계파 통합까지 의식했다. 친홍, 친박, 중립지대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 3자 구도지만 '친홍 대 비홍' 구도이기도 하다.

후보들 모두 외형적으로는 대여 투쟁, 안으로는 홍 대표와의 균형을 강조하며 당선 기대감을 보였다. 한 의원은 '하나 됩시다, 강해집시다', 김 의원은 '강고한 대여투쟁', 홍 의원은 '통합과 화합'을 각각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선거 운동을 해왔다.

합동토론회는 원내대표 후보에 각 5분, 정책위의장 후보에 각 3분씩 정견 발표 시간이 주어진 뒤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1등과 2등이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더욱 혼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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