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12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조원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호칭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것.
조원진 대표의 문대통령 정부를 향한 발언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과 관련해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실의 물결은 막을 수 없을 것이며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좌파독재의 말로에 용서는 없을 것”이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 씨 정권에 있다는 것을 천명한다. 거짓이 진실로 고착되고 불의가 정의로 둔갑하는 망국의 현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결정이 난 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는 문재인 정권 자체를 좌파 독재정권이라고 보는 사람이다. 이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정치적 인신감금 행위다 저는 그렇게 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태블릿PC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씨 중심으로 해서 이 세력들이 종북 좌파 세력을 포함해서 좌파 세력들이 엮은 것 아니냐”라며 “6개월 동안 수사하고 6개월 동안 재판하는데 증거라고 나온 거는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원진 대표는 지난 1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반복해서 '문재인 씨'라고 호칭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