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3차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난 2일 진행한 경기북부청 앞 평화광장 기자회견에 이어 관내에서도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이 유치하고자 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연천BIX 산업시설용지 39만4535㎡ 외에 지원시설부지 4686㎡에 유치해, 산업단지와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천BIX는 도로, 교통여건 등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산단 개발이 저조한 연천군을 중심으로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한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뿐만 아니라, 근로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주차장 등 공공부지, 기업지원시설 등의 지원시설부지 등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 개념 산업단지이다.
특히 ‘진흥원’은 창업, 바이오산업, 지역특화사업, 마케팅사업 등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연천BIX는 주요유치업종 중 식료품제조업이 45.5%로 연천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동북부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클러스터 협력과 농업의 4차산업혁명(스마트팜 등)과 연계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진흥원’이 유치 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연천BIX는 지역에 총7223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16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연천군BIX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자료 2019.2), ‘진흥원’ 이전 시 경제적 효과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연천BIX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는 전 군민이 합심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 경기북부 기업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치 희망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을 강조하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의 균형발전정책의 최적지인 연천군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이 확정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총 동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전체면적 60만19㎡에 총사업비 1534억을 투자해 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90%의 공정율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사전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