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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귀신 같네”, 1년 전 정치권 흔든 정국 진단 미리 예언 재조명… 타임머신 타고 갔다왔나?

노승현 기자 입력 2017/12/14 15:46 수정 2017.12.14 18:21
사진 : 방송캡쳐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허경영이 14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허경영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허경영은 지난 1997년. 2007년 대선에 출마해 낙선됐다. 당시 신혼부부에게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출산시 3,000만원,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7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공중부양과 축지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기행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허경영은 지난 2012년 한 소셜 방송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허경영은 “이 정국이 5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현 정국을 진단했다.

허경영은 “5년을 가지 못하고 무언가 문제가 온다. 박근혜 후보든 문재인 후보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같이 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 대통령이 1년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하는데 합의 안해주겠냐”라고 말을 했다.

이어 “3, 4년 안에 대선이 진행될 수 있다. 촛불시위가 일어나 대통령을 빨리 물러나려하게 하고 그걸 개헌정국으로 덮으려고 하는 그런 형국이 전개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로부터 4년 후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문제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며 촛불시위 등으로 수세에 몰리자, 갑자기 국면전환용으로 개헌카드를 꺼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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