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허경영이 14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1997년,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된 허경영은 황당 공약과 튀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정치인이다.
현재 허경영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최근 한 시사탐사 보도프로그램에서는 허경영을 파헤쳤다.
허경영은 경기도 장흥에 있는 '하늘궁'에서 지내고 있다. 이 곳의 입장료는 10만원이다. 단, 카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받는다.
허경영은 강연을 하며 수입을 얻고 있다. 강의료는 2만원이고, 한번 강연을 할 때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서 허경영은 “내가 이건희 회장이 일주일 안에 쓰러진다고 예언했는데, 5일 뒤에 쓰러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정해진 운명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허경영은 “내가 병을 없앴다. 치료한 게 아니라 없앤 것이다”라며 한 남성의 손을 잡고 외쳤다.
허경영은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의 온 몸 곳곳을 만지며 눈을 마주쳤다. 특히 한 여성과는 가슴과 중요부위를 만지며 꼭 포옹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치유’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