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의회가 16일,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연천군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7일 군의회에 따르면 연천군의회는 제3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연천군이 나아가야 할 생존권의 발로임을 인식하고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희망의 불꽃으로 되살리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연천군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경제의 희망이 연천BIX(은통산단)의 성공에 달린 만큼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중소기업 육성·지원 및 DMZ 청정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의 연천군 이전은 절실하며 이전기관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원칙을 지지하고 제3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정책 모두가 성공 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본 안건을 제안 설명한 심상금 의원은 “연천군은 대한민국 수도방위 최전선으로 각종 군사규제에서부터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산업규제까지 중복규제의 고통 속에서 주민생존권 마저 위협받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한때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기약했지만 수도권이라는 미명(美名)아래 역차별의 굴레에 갇혀 지속성 있고 실질적인 국가지원마저 요원한 상황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연천군 유치 결의문
연천군의회는 공정·평화·복지의 핵심가치를 발판으로 경기도민들이 염원하는 공정한 세상을 향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추진하는 경기도의 신념을 적극 지지한다.
연천군은 대한민국 수도방위 최전선으로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각종 군사 규제에서부터 수도권 과밀화 방지를 위한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산업 규제까지 중복규제의 고통 속에서 주민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 한때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기약했지만 수도권이라는 미명(美名)아래 역차별의 굴레에 갇혀 지속성 있고 실질적인 국가지원마저 요원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군이 기필코 유치해야 하는 생존권의 발로임을 자각하고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희망의 불꽃으로 되살리기 위한 발판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유치를 희망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특별한 희생 속에서 좌시할 수만은 없다. 연천경제의 희망이 연천BIX(은통산단)의 성공에 달린 만큼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중소기업 육성·지원 및 DMZ 청정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연천군 이전을 간곡히 요청한다.
하나. 연천군은 다가올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한 기업지원 및 역량강화 시스템 구축에 최적지로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원칙을 지지하고 우리 군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전뿐만 아니라 제3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정책 모두가 성공 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 할 것을 다짐한다.
2021. 3. 16.
연천군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