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남도는 내달 1일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18일 오전 마산실내체육관에 있는 창원시 마산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도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모의훈련에는 훈련 참가자 54명과 경남도, 18개 시·군 등에서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박정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접 접종자로 참여해 예방접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모의훈련은 실제 접종자 40명을 가상해 △접종준비 시연 △모의접종 훈련 △이상반응 대응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실제와 같이 접종자와 의료진 역할을 맡았다.
접종자는 예방접종센터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료인력은 예진표를 바탕으로 접종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도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예방접종 인원은 17일 오후4시 기준 대상자 5만1천84명의 95.0%인 4만8천5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