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남도와 마산대학교, NC다이노스가 19일 마산대학교에서 지속 가능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 배석현 NC다이노스 본부장과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프로스포츠활성화 지원 △대학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스포츠산업 전문인력 및 창업지원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중단기적 관점에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는 NC다이노스 선수단에게 스포츠재활 등 회복프로그램, 비시즌 스포츠검진 지원, 운동처방 등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마산대학은 지역에 특화된 인재양성과 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을 지원하고, NC구단은 선수단 팬사인회나 야구대회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NC다이노스 구단 지원을 통해 스포츠산업 공동 육성과 함께 전문인재 양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따른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5월 마산대학교와 협약해 마산대학교에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대학의 시설, 스포츠검진·재활장비 등을 무상으로 공동 활용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경남을 방문하는 전국스포츠팀과 도내 프로스포츠팀에게 스포츠검진·재활·윤리교육 등을 지원 하고, 운동처방사, 스포츠경영관리사 등 전문인재 양성과 스포츠용품 개발 등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서비스산업 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NC 다이노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대학의 시설·장비·인재 등을 활용해 경남만의 프로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