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소흘읍행정복지센터가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희망 찾는 우체통’을 설치 운영한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희망 찾는 우체통’은 유동 인구가 많은 마트와 버스 승강장 및 저소득 세대 다수 거주 아파트 등 총 10개소에 설치됐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타인의 시선 때문에 요청하지 못하는 본인이나 이웃이 사연을 기재해 우체통에 넣으면 담당자가 주 1회 수거해 가구 방문 상담을 통해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지속적인 복지정책에도 불구하고 복지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희망 찾는 우체통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으로 도움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희망 찾는 우체통’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선제적 발굴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지역 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