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업인에게 ‘토양검정’을 받아 볼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토양검정’이란 흙 속에 어떤 성분이 많고 적은지 미리 알아서 많이 있는 성분은 적게 주고, 적은 성분은 많이 주는 과학적 농사 실천의 첫 걸음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효과적인 영농을 위해 pH, EC, 유기물, 인산, 규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식물영양소의 과소여부를 판별해주고 있다.
토양검정을 받으려면 논·밭에서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잘 혼합한 다음 1kg 정도를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토양을 분석해 시비처방서를 해당농가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또한 잔류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상 작물 1kg을 채취해 직접 검사를 의뢰하면 7일 이내로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변상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료를 주기 전 경제적인 양분관리를 위해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사용하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영농 시작 전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한 해 영농 계획을 탄탄하게 세운다면 과학영농실현에 한걸음 다가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