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의회가 19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5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및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준모)에서는 ‘포천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종훈 의원)’, ‘포천시 포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연제창 의원)’, ‘포천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혜옥 의원)’, ‘포천시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혜옥 의원)’, ‘포천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송상국 의원)’, ‘포천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조용춘 의원)’ 등 조례안 11건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또한, ‘2021년도 공유재산 제1차 변경관리 계획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안) 동의안’ 등 기타안 5건은 원안가결하고 ‘(재)포천시 교육재단 출연 동의안’은 검토결과 주거 문제는 대학생 특정 계층만 지원하는 것은 일반 청년 및 취업준비생 등의 형평성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청년 주거 복지정책이 필요한 실정으로 차후 깊이 있는 심의를 위해 부결 처리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개회할 제158회 제1차 정례회 중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박혜옥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종훈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용춘)에서는 본예산 대비 14.2% 증가한 9355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심사내용으로는 교육지원과 ‘유치원 특수교육 지원 사업’, ‘(재)포천시 교육재단 활성화’, 의회사무과 ‘의정활동 홍보료’는 전액 삭감하고, 문화체육과 ‘광암 이벽 유적지 시설 보강’은 구조보강사항이 아닌 외형 보강 사항으로 일부 삭감하는 등 총 5억8152만 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하고 삭감된 예산을 일반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18일 2차 본회의에서는 연제창 의원이 ‘포천시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관해서, 박혜옥 의원이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운영’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3차 본회의에서는 강준모 의원이 ‘포천 평화의 소녀 이전 설치 요청’에 대해 박혜옥 의원이 ‘포천시 공공건축물과 관련하여’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편 손세화 의장은 의정홍보비 전액 삭감과 관련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정활동 홍보료 관련 지출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삭감한다는 심사결과보고에 대해 “의정활동 홍보료 지출 기준은 집행부 집행기준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집행부 홍보비 예산은 지난 12월 의원 전원의 동의로 전액 가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 홍보료 기준이 미비해 삭감하였다는 것은 감정적인 예산삭감이라 판단한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임종훈 운영위원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결과 ‘의정활동 홍보료’가 전액 삭감되면서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홍보비 없이 시의회를 운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이번 임시회에서 일부 삭감을 위한 방안마련을 제안했었지만 본 의원의 의견을 또다시 무시한 손 의장의 고집과 소통부재가 이번에도 홍보비 전액삭감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