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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사랑택시, 교통소외지역주민 이동권 증진 ‘1000원의 행복’

이건구 기자 입력 2021/03/24 11:48 수정 2021.03.24 12:31
사랑택시 운행마을 협약식 통해 기존 6개면 12개 마을에서 10개면 24개 마을로 확대 운영
포천 사랑택시 운행마을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식 단체./Ⓒ포천시청
포천 사랑택시 운행마을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식 단체./Ⓒ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사랑택시 운행마을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로 인해 사랑택시 운행마을은 기존 6개면 12개 마을에서 10개면 24개 마을로 늘었다. 추가 지정된 12개 마을은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운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랑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 이행협약서상의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사랑택시 이용대상은 해당 마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주민이며,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현재 포천시에서 운행 중인 사랑택시는 2020년 기준, 9646회 운행했으며 1만843명이 이용했다.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사랑택시 운행 마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그동안 우리시는 전철 7호선 유치, 광역버스 개설 등 대중교통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은 전철 4호선, 항공길 등을 열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협약식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이 취약한 마을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을 위해서 특별교통수단인 포천행복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사랑택시는 경기도, 포천시, 마을주민, 택시운송사업자가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상생사업으로 운행구간은 대중교통의 보충적 기능을 목적으로 하며 탑승 후 개인적인 용무를 위한 중간하차와 장 봐주기 등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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